돈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중요한 일부는 될 수 있어도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삶에 제약이 생기기 시작하면 돈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다. 돈이 행복을 만들어주지는 못하지만, 불행하게 만들 수는 있다. 지속되는 궁핍함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돈 일하게 하라 책에서는 우리가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돈 일하게 하라 줄거리
현재의 삶이 [미래를 바꾼다.]
태어날 때부터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 걱정이 떠날 날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장난감 보유 개수에서부터 교육환경까지, 두 사람의 성장과정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철 모르는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그 사실을 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태도로 변명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부자가 되기를 선택하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저 막연하게 부자가 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가난한 것은 싫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 역시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좋은 성적을 받고 싶지만 공부는 하기 싫고, 목은 마르지만 냉장고까지 걸어가기는 싫은 것과 같다.
문제는 어영부영 시간에 떠밀려가는 경우이다. 부모와 세상을 원망하면서, 운이 없음을 탓하면서 온갖 변명을 끌어대는 것이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주변 상황을 탓하며 핑계 대지 않는 것이다.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 삶을 선택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 근검절약만으로 목표로 하는 자산을 모을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 지금 당장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 60세가 넘어서도 돈에 아등바등하며 살고 싶지 않다면,
/ 돈의 속박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라.]
10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가?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며 전성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부자가 되는 삶을 선택하고 행동을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부모에게서 배운 부자가 되는 공식은 '공부'와 '근검절약'이었다. 그러나 공부라는 공식은 고등학교 때 이미 만료되었고, 근검절약만으로 돈을 불릴 수 있던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두 가지 보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돈걱정을 다시 자녀에게 물려주거나, 아니면 새로운 공식을 자신의 인생에 도입하거나,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공식이란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투자'라고 한다. 돈이 적절한 곳에 가서 가치를 생산하게 하는 것이 투자이다.
남에게 뒤지지 않기 위한 소비는 열등감, 경쟁심에 따른 것이다.
이런 소비는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비가 온다는 걸 몰라도 옷은 젖는다. '겨울'이라는 개념을 몰라도 겨울이 오면 추위를 느낀다. 우리가 정치를 몰라도 우리를 대상 하는 법이 만들어지고, 국세청을 몰라도 세금은 내야 한다. 경제는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서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경제를 외면하는 동안 우리가 살아갈 삶의 여건들이 결정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경제를 모른다고 하면 자기 삶을 방관하고 있는 것과 같다.
/ 기업은 부자가 되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가난해지고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이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 돈이 기업에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업의 부를 나눠 가질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이것이 바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다.
반드시 [여윳돈으로 꾸준히 투자하라.]
지금 마련할 수 있는 투자금은 주먹보다 작은, 하찮은 알이다. 여기에 적절한 열과 필요한 시간이 결합하면 아기새가 된다. 아기새에게 부지런히 벌레를 물어다 주면 스스로 날 수 있는 독수리가 된다. 종잣돈은, 투자는 우리에게 독수리의 알과 같은 것이다. 처음에는 열심히 돌봐야 하지만 어느 순간 돈으로부터의 자유를 선물한다.
'돈이 돈을 버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욕하고 계신가?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자본을 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 그래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풍족한 자본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본주의 원리에 따라야 한다.
한 개인의 시간과 에너지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자본은 다르다. 내가 노동을 쉬는 중에도 일을 할 수 있다. 돈이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일조하고 그 대가를 받아올 수 있도록 내보내야 한다. 주식투자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이 아니다. 꾸준하게 공부하고 기업과 소통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주가 창을 보지 말고 [기업을 보라.]
주식투자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이 현재보다 성장하면 주가는 상승할 것이다. 부자라는 목적지로 가려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어려워 보이고 또 하나는 쉬워 보인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쉬워 보이는 길에 끌린다. 기업가처럼 투자하는 길은 험난하지만, 확실하게 목적지로 데려다줄 것이다.
[마음 그릇이] 돈보다 커야 한다.
물이 가득 담긴 그릇을 들고 걸어가면 아무리 조심해도 물이 흘러넘친다. 그러나 동일한 양의 물을 10배쯤 큰 그릇에 담으면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물은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일이고 그릇은 우리의 마음이다. 마음 그릇이 작은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이성을 잃는다. 반면 마음 그릇이 큰 사람은 어지간히 큰일을 당해도 차분하게 대처한다.
# 생활 속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해 내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지식을 쌓는 데 질문만큼 좋은 도구는 없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으며 지식을 쌓다 보면 식견이라는 게 생긴다. 기회는 모든 사람의 눈앞을 지나다니지만 미리 식견을 쌓아둔 사람만이 그것이 기회임을 알아본다.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더라도 투자에 대한 자신감의 근거는 노력과 인내심에서 찾아야 한다.
# 모든 목표에는 장애물이 있다.
장애물은 그 목표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 중 간절하고 절실하게 원하는 사람만 통과시킨다. 간절함이 크면 장애물은 작아 보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태산처럼 높아서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일 것이다.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인다는 건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 그만큼 적다는 것이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어라.
시간은 개인 투자자의 절대무기이면서 가장 약한 고리이다. 시간을 절대무기로 활용하기 위해선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매수를 클릭하면 펑하면서 순식간에 수익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무와 같다. 나무는 온종일 바라보고 있어도 성장하는 순간을 알아챌 수 없지만 열심히 거름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다 보면 어느 순간 훌쩍 자라 있다. 투자 수익금은 불로소득이 아니다. 치열한 노동의 결과다.
[행복한] 투자자가 되어라.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고, 부자가 되는 것의 목적은 행복이다. 홀짝 게임을 하듯이 '짜릿하게' 투자를 한다면 행복한 부자는 영영 되지 못한다.
#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어렵게 생각할 것도, 거창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단순하게 보면 된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일하고 잠자는 모든 생활이 기업의 생산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은 우리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준다. 기업은 자본주의의 근간이고 자본은 기업의 근간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일하고 잠자는 모든 생활의 자본주의의 근간이다. 그러므로 '경제적인 희망' 역시 자본이라는 근간에서 찾아야 한다. 곧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기업에 대한 투자는 월요일에 사고 토요일에 결과를 얻는 로또가 아니다. 여윳돈으로 여유 있게 기업의 성장을 기다려주어야 한다. 노후를 준비하는 마음이라면 주가가 하락해도 '어차피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고 기업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니까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여유가 되는대로 더 사주겠다'라는 태도를 가질 수 있다.
돈 일하게 하라를 읽고서
나 역시 어렸을 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서 취업을 하고 돈을 벌게 되면 아껴서 모으면 부자가 된다. 이런 말을 들으며 자라왔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에게 누군가가 말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그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은 나도 투자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는 하되, 신중해야 하고 짧은 기간 빨리 오르기만 바라는 마음은 접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나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나의 노후를 위해서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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