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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의 날 9월21일 치매예방수칙 333

씸스♡ 2023. 9. 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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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이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코자 지정한 날이다. 

 

치매는 평소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에게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나서 잘해오던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뇌 기능의 점진적인 저하와 인지능력의 손실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질환으로 주로 노화와 관련이 있으며, 중년 이후부터 노년에 이르는 연령대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의 대표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뇌의 기능이 손상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치매증상을 겪는 환자도 늘고 있다. 

 

 

|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며, 유전적 요인, 노화, 뇌 손상, 신경학적 질환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 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뇌 내 이상한 단백질 덩어리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이 원인이다.

 

  • 알츠하이머 병 : 가장 흔한 치매 원인 중 하나로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이상적인 축적과 연관이 있다.
  • 혈관성 치매 : 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발생하며, 뇌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 치매 복합증후군 : 다른 질환(파킨슨병, 루게릭 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간질, 갑상선 문제, 비타민 결핍, 중독 등 다양한 다른 요인으로 인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치매의 주요 증상

 

- 기억력의 장애

치매의 주요 초기 증상은 기억력 장애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에 비해 기억력이 저하되지만, 치매의 기억력 저하는 이러한 정상적인 변화와는 다르다. 최근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가족을 인식하지 못한다.

 

- 언어장애

언어의 이해, 의사소통 능력의 장애를 보이며, 말을 하는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말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 시공간 능력의 장애

자주 다니던 익숙한 거리에서 길을 잃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집안에서도 방이나 화장실을 찾아가지 못하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운전할 때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갈 수 없게 되기도 한다.

 

- 실행능력의 장애

간단한 일상생활 동작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예를 들면, 운동화 끈을 매지 못한다던가 하는 증상에서부터 시작해서 도구의 사용법을 잊어버려서 가스레인지 혹은 텔레비전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밥을 먹거나  옷을 입는 단순한 일에서조차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 치매에 대한 오해 ]

 

Q> 노인이 되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

치매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닌 질병으로, 모든 노인이 치매에 걸리지는 않는다.

 

Q> 치매는 노인에게만 생긴다?

연령 증가에 따라 치매가 점점 많이 발생하지만, 치매는 노인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통계적으로 1,000명에 1명꼴로 65세 이하에서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주로 4-50대에 발생한다.

 

Q> 치매환자는 위험하다?

중고도 단계의 치매환자들은 한두 가지 이상행동을 보이고, 일부 치매환자들은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치매환자의 행동이 당황스럽게도 느껴질 수 있지만 치매환자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Q>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기 때문에 나도 치매에 걸릴 것이다?

치매의 위험인자 중 유전과 가족력이 포함되긴 하지만, 유전자의 문제로 발생하는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을 제외하면 부모나 형제 중 한 사람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일 경우에는 위험성이 15-19%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다고 해서 내가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Q> 치매는 완치될 수 있다?

 일부 치매는 원인을 해결하면 치매 증상이 나아지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완치되지 않는 치매가 더 흔하다. 다만, 점차 나빠지는 퇴행성 치매라고 해도 치매 치료를 통해 치매의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고, 현재 치매 완치를 위한 치료약을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치매예방 수칙

 

치매 예방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노후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치매 예방의 핵심은 위험요인을 줄이고, 보호요인을 강화하는 것이다.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치매의 발병을 낮출 수가 있다.

 

치매예방수칙 [출처 : 보건복지부]

 

1. 일주일에 3번 이상 걷는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요인에 대한 한 연구에 의하면 20분의 고강도 운동을 주 3회 이상 또는 30분의 중강도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는 성인의 경우 그러지 않는 성인과 비교하여 치매위험이 1.82배 감소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세차하기, 화분 가꾸기 등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뇌세포의 위축을 막음으로써 뇌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줄 수 있다.

 

2.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먹는다.

생선, 채소, 과일, 우유 등의 섭취가 인지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육류 등의 고지방 섭취는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

 

3. 두뇌활동을 꾸준히 한다.

낱말 맞추기, 편지 쓰기, 독서 및 영화·공연 관람과 같은 문화활동, 취미활동 등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줄 수 있는 두뇌활동을 꾸준히 즐겁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과음을 하지 않는다.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의 확률을 1.7배 높인다. 중년기부터 많은 음주를 한 사람의 경우, 노년기에 인지장애를 보일 확률이 2.6배 높다. 과음이나 습관적인 음주는 인지기능손상으로 인한 알콜성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5. 담배를 피지않는다.

흡연자의 치매 발병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1.59배 높다. 현재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2년 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 높다고 한다.

 

6.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운동시에는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부딪쳤을때는 검사를 받아 보는것이 좋다.

 

7.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8.  가족과 친구를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는것이 중요하다. 복지관, 경로당 프로그램 참여등 사회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인지기능의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9.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는다.

치매 조기검진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와 관리하게되면, 치매환자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일수 있으며 가족들은 돌봄에 대해 부담이 줄어들수 있다.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대상: 만 60세 이상 누구나)를 받을수 있다.

 

치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전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다. 치매예방은 청년기부터 실천해야 예방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치매 예방법을 젊었을 때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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