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데 왜 항상 돈에 쪼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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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하지도 않는데 왜 항상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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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저축하는데 왜 항상 돈은 안 모일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지 못하고, 진짜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의 저자 다이고는 심리학적 해답을 제시해 준다. '이 세상에 진짜 돈이 되는 것은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에 숨어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으로 돈을 벌고, 번돈으로 다시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는 무한순환,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처럼 그 무한순환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줄거리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한다고 하자. 자신의 기호에 맞춰 주문하면 커피는 적당한 크기의 컵에 담겨 나온다. 하지만 만약 주문한 커피가 맥주잔만 한 큰 컵에 가득 담겨 나온다면 어떨까?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후, 이렇게 많은 양은 필요 없다, 다 마실 수 없다, 남기면 아깝다, 등 다양한 감정이 생겨날 것이다. 그런데 똑같은 일이 돈과 관련해 벌어질 경우는 어떨까?
예상보다 몇 배나 많은 금액이 보너스로 통장에 들어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게 웬 떡이냐고 생각한다. 커피의 경우 자신의 적정량에 맞춰 주문하고 쓸데없이 큰 컵을 요구하지 않는 사람도 돈에 관해서는 무장해제되고 만다. 왜 그럴까? 현재 자신이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의 양은 알고 있어도 돈에 관해서는 기준이 없어서 적정량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적정량을 알면 만족할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돈'과 '행복'의 균형감이다.
자신이 원하는 용량의 사이즈컵이면 충분한 커피도, 다 마실 수 없는 사이즈 컵에 들어있으면 아주 적어 보인다. 그러면 사람의 마음은 '부족하다'라고 착각하고 '좀 더 갖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욕심에 사로잡혀 가치기준을 돈에 내맡긴 사람은 다 마실 수 없는 사이즈의 컵에 계속해서 커피를 따르게 된다. 아무리 따르고, 따라도 커피는 부족하고 또 부족하다. 이것이 '돈'과 '행복'의 균형감이 크게 결여된 상태이다.
고수입인데도 가계가 파탄 나는 이유.,?
수입의 증가에 맞춰 '돈'의 사용방법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나 행복감이 높아진다. 비싼 레스토랑에 가고, 예전보다 더 비싼 액세서리나 옷을 살 수 있으며, 가고 싶은 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수입이 어느 정도 기준점이 넘는 시점부터는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행복감이 줄어든다. 왜 그럴까? 자신에게 필요한 돈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제대로 쓰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만족감을 얻지 못한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예전보다 수입이 꽤 쏠쏠해졌는데 왜 즐겁지가 않지? 이상하네'라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더 큰 행복감을 얻기 위해 그다지 갖고 싶지도 않은 물건, 필요도 없는 물건에 거금을 쏟아붓는다. 그런 소비는 자신이 원하는 '돈 사용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돈을 써도 만족감이나 충족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사람들은 자신의 처지를 훨씬 뛰어넘는 것에 손을 댄다. 돈을 들인 만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가계가 파탄이 날 때까지 계속 돈을 써버리고 마는 것이다.
▶ 행복은 소득순이 아니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거라고 믿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돈 버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해도 올바른 돈사용법을 모르면 사람은 행복해질 수 없다. 살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방법'을 아는 게 중요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돈을 쓰는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 자각함으로써 '돈'과 '행복'의 균형감을 갖출 수 있다.
# 돈에 관한 오해와 진실
왜 돈을 잘 버는데 잘 쓰지는 못할까?
돈에 대한 고민이 없는 사람, 즉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은 돈을 쓰면서 돈을 버는 방식을 택한다. 돈을 써서 없애는 게 아니라 쓴 돈을 몇 배로 불려서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게끔 투자한다. 돈을 쓰면 곧바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얻을 수 있는, 그 순간이 즐거운 사용방식을 소비나 낭비라 한다면 돈이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사용방식은 투자이다.
- 회식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라면을 먹는다.
- 정신없이 처리하던 일을 끝마친 날 밤, 인터넷을 통해 고가의 상품을 산다.
- 가벼운 마음으로 세일 기간에 백화점에 들렀다가 '싸니까', '지금 안 사면 손해 같아서' 살 생각도 없었던 물건을 사버린다.
때때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상하거나 상을 주기 위해 소비를 하는데, 이것을 보상소비라고 한다. 이런 식의 소비는 투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러한 소비나 낭비를 경계해야 한다고 배우며 '돈을 아껴 써라', '젊었을 때 저축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것이 올바른 충고이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돈을 쓰는 것' = '나쁜 일'이라고 인식한다.
돈을 쓰는 게 나쁘다는 의식을 갖게 되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놓친다. 날마다 자신에게 투자가 되는 사용법을 의식하고, 돈 씀씀이에 대해 파악하고, 돈을 쓰면서 점점 돈을 불려 나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돈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
자기가 좋아하는데 쓰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헛된 지출을 줄이고 돈을 모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단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은 돈을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막연히 저축해 두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이다.
지폐를 단순한 종잇조각으로 만들 것인지, 가치 있는 돈으로 바꿀 것인지는 당신이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있다.
# 저축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저축에는 일정한 심리적 플러스효과가 있다. 자산이 있다는 사실이 그 사람에게 자신감을 준다. 그러면 사고방식이나 행동도 변한다. 거기서 만족해 버리면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는 게 두려워진다.
진짜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행동하고 새로운 체험을 거듭하며, 성공하든 실패하든 시도함으로써 얻은 결과를 체감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들어온 자산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려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그렇게 얻은 자신감은 자산이 줄거들 거나 사라진다 해도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자기만의 능력이자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돈에도 타이밍이 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 쓰지 않고 계좌에만 넣어두면 그것은 통장에 나열되어 있는 숫자에 불과하다. 돈에도 타이밍이 있다.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저축보다 더욱 가치 있는 일이다. 쓰지 않고 갖고 있기만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돈 사용법은 없다.
모아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노력이다.
명확한 용도가 있는 저축은 장차 수익을 가져다주는 돈 사용법이다. 하지만 별다른 생각 없이 모으다가 그것이 자신의 버팀목이 되고, 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면 기회를 놓치고 만다. 돈을 벌 기회가 아니라,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성공해서 높은 수익을 얻으려면 자기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20대나 30대에는 저축보다 장래를 위한 경험을 얻거나 공부하는데 돈을 써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성장시킬 뿐 아니라 큰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어떻게 절약하고 돈을 모을까?'가 아니라,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돈을 써야 할까?'이다.
돈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투자하여 늘려야 하는 것이지, 차곡차곡 모아놓기만 해 봤자 소용이 없다. 그러다가 기회를 놓칠 바에는 확실히 자신에게 투자하고,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낫다.
# 돈은 쓰면 사라진다?
돈의 무한 순환이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거기에 돈을 집중해서 쓰면 돈 버는 수완이 생겨 결과적으로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를 말한다.
'돈'이 생기면 '좋아하는 것'에 쓴다. '좋아하는 것'에 돈과 시간을 들여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을 쌓으면 그것이 '일'로 연결된다. 그 '일'은 그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므로 예전보다 훨씬 높은 수입을 얻게 된다.
돈 → 좋아하는 것 → 일 → 돈 |
무한순환이 이루어지면 수입은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돈걱정을 하지 않게 된다. 그 돈을 전부 좋아하는 것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늘 행복하다.
▶ 열심히 일하는데 왜 항상 쪼들릴까?
# 변화는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기 위해서는 돈을 투자할 만한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일단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라.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돈을 사용함으로써 무한순환이 시작된다.
무한순환을 만드는 네 가지 단계
-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발견한다.
- '좋아하는 것'을 온전히 알아간다.
- '좋아하는 것'을 수입과 연결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 '좋아하는 것'으로 번 돈을 재투자한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능력'과 '발견한 것을 좋아하게 되는 힘'을 모두 갖춘 사람은, 무한 순환을 만들기 위한 조건을 손에 넣었다고 할 수 있다.
▶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돈을 깨워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물질주의 경향이 강하다. 값비싼 명품을 몸에 두르고 고급 차를 탐으로써 결여된 자존감을 메우려 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나는 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나한테는 남을 도울 힘이 있다'와 같은 자신감이 있어서 무엇인가 부족한 나를 채울 필요가 없다.
기회를 만드는 사람 vs 기회를 놓치는 사람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고, 긍정적으로 무엇이든 해보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판단을 주저하지 않는다. 신중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위태로운 사람, 결단력이 뛰어난 사람처럼 보일 테지만, 사실 직감으로 행동할 뿐이다.
▶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 쓸수록 모이는 7가지 투자 법칙
1. 경험의 법칙 : 물건보다 경험을 산다.
사람에게는 물건보다 경험을 사기 위해 쓴다는 사고방식을 방해하는 본능이 있다. 바로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인정욕구이다. 인정욕구의 문제는 아무리 돈을 들여도 완전히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으면 더 좋은 것을 바라기 마련이다.
돈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투자해야만 한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돈을 써야만 무한 순환이 시작된다.
인정욕구의 함정에 빠지면 '좋아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데 한없이 돈을 들이게 된다. 아무리 돈을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인정욕구를 충족해 주는 물건에 돈을 쓰는 일은 그만두자. 이것은 이룰 수 없는 꿈을 계속 좇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물건을 사면 그 순간에는 흥분을 느낄 수 있지만 가까이 둘수록 점점 그 가치를 잃는다. 반면 경험은 안 좋은 사건이라 해도 시간이 지나면 웃을 수 있는 이야기로 변하기도 하고, 좋은 추억은 더욱 깊이 기억에 새겨진다.
2. 가치의 법칙 : 가격보다 가치 있는 것에 쓴다.
'가격이란 무언가를 살 때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란 무언가를 팔 때 손에 넣는 것이다.'
- 워런버핏 -
돈을 현명하게 다루려면 가격에만 눈길을 주지 말고 그것이 자신에게 가져다주는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돈을 투자할 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비싸다고 다 고급이 아니라 비싼 만금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싸기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손에 넣을 만큼 가치가 있는가이다.
3. 자기 기준의 법칙 : 책을 사는데 쓴다.
나만의 기준이 있으면 돈에 흔들리지 않는다. 눈앞의 일에 흔들리지 않고, 돈으로 성공하려면 '자기 나름의 가치기준'을 정해두어야 한다.
책은 배움이라는 경험을 사기 위해 가장 좋은 상품이다. 책에서 얻은 지식과 그 지식을 실천함으로써 얻은 경험은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라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읽으면 읽을수록, 쓰면 쓸수록 가치는 올라가서 오랫동안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 돈을 쓰는 일은 위험 부담 없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투자이다.
4. 호의의 법칙 : 자신보다 타인에게 쓴다.
이것은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베푼다'는 뜻이다. 사람은 타인을 위해 돈을 씀으로써 본질적인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행복도가 늘어나면 동기부여가 잘되고 결과적으로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몰입하는 힘이 솟아난다.
5. 인맥의 법칙 : 믿고 맡길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쓴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팀이 필요하다.
6. 시간의 법칙 : 수고를 줄이고 시간을 벌기 위해 쓴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24시간 동안 일해서 버는 돈은 사람마다 달라도, 하루에 24시간이 주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다. 무한순환을 만들려고 한다면 적어도 시간이 돈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7. 역발상의 법칙 : 힘을 최대화하는 조합에 쓴다.
화장은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고
돈은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中에서 -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을 읽고서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이 책은 읽고 또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인 것 같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겨본다. 당장의 만족감과 행복함을 느끼려고 물건을 사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나 자신에게 투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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