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가 심한 이유 원인 입냄새 줄이는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인관계시 공통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입냄새'이다. 입냄새는 개인의 구강건강 및 식습관, 건강 상태 및 일상 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입냄새는 왜 날까?

거의 대부분의 입냄새는 구강 내의 세균 때문에 일어난다.

구강 내 세균은 음식물의 찌꺼기와 입안의 부유 물질(침,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포함된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분해하면서 생긴 휘발성 화합물 때문에 입에서 음식 썩은 냄새와 비슷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또, 치아의 충치나 잇몸의 염증은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충치는 치아의 표면에 있는 치아에 있는 미네랄을 파괴하는 치아의 결손으로 발생하게 된다. 충치가 진행될 때, 이곳에 세균이 서식하면서 음식물을 분해하여 악취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잇몸 주위의 염증인 치주염은 잇몸 주위의 염증과 출혈을 유발한다. 치주염은 미생물의 증식 및 치아 주변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입냄새는 구강 내 세균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날 수 있다. 혹, 당뇨병, 위산역류병, 신장 질환 등과 같은 건강 문제로 인해 입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유독 아침에 입냄새가 심한 이유

아침에 입냄새가 심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입을 닫고 호흡하며, 침샘의 활동(침분비)이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게 되는데, 입안이 건조한 경우 세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입냄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입냄새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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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한 과일냄새]

​입안에서 달콤한 냄새 혹은 시큼한 과일냄새와 유사한 입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대부분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섭취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어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에너지원이 없어진 우리 몸은 에너지원을 쓰기 위해서 세포는 지방을 연소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방 분해를 위해 생성된 ‘아세톤‘의 냄새가 시큼한 과일 향과 유사한 냄새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썩은 달걀 냄새]

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관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입에서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질환은 위장기능장애로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들이 위장관 안에 있다가 발효가 되면서 냄새가 입으로 역류하여서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다. 

 

[곰팡이 냄새] 

​입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만성간염 등의 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간기능의 장애로 분해되어야 할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가 않으면서 입을 통해 역류되어 곰팡이냄새가 나는 것이다.

 

[암모니아 냄새] 

만약, 입에서 화장실냄새와 같은 냄새가 난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장기능의 장애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암모니아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입으로 역류되어 날 수 있다.

 

 

입냄새 줄이는 방법

특정 질환으로 입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면, 꾸준한 관리로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구강 위생 관리하기

- 규칙적인 칫솔질 : 매일 아침, 저녁 및 식사 후 칫솔질을 꼼꼼히 한다.

- 칫솔 교체 : 칫솔모가 변형되거나 헐거울 정도로 되면 새로운 칫솔로 교체한다.

- 혀 청결 : 혀도 세균의 증식 장소이므로 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혀 클리너나 칫솔로 혀를 닦는다.

- 치실 사용 : 치아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이지 않도록 치실을 사용한다.

 

수분 섭취하기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어 입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가지기

특히, 강한 향기를 지닌 음식(양파, 마늘 등)을 섭취한 후에는 신경 써서 입냄새 관리를 한다. 입속에서 침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천천히 잘 씹어서 먹는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세균증식이 억제되고 입냄새가 줄어든다.

 

흡연과 음주 제한하기

담배 흡연을 피하고,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피함으로써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하기

6개월에 1번씩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치아의 충치나 잇몸의 염증과 같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지속적으로 입냄새가 난다면, 정확한 검진을 하여 치료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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